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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입률, 유럽>미국

  • 기사입력 : 2007-02-05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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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시장이 미국에 비해 빠른 스마트폰 도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보다는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해 활발히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은 심비안,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 리서치인모션(RIM), 팜 등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를 통칭한다.

       5일 통신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텔레피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서유럽의 단말기 구매자 가운데 스마트폰 구매율은 8.8%로 같은 기간의 3.8%의 구매율을 보인 미국에 비해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국가별로 살펴보면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동통신 보급률이 95% 이상인 이탈리아가 19.2%로 가장 높았으며 스페인(9.5%), 영국(7.5%), 독일(4.9%) 등이 뒤를 이었다. 스웨덴(3.6%), 프랑스(3.5%)는 미국보다 낮았다.

       이처럼 유럽시장에서 스마트폰 구매 비율이 높은 이유는 유럽이 3G와 같은 차세대 고속 네트워크를 미국보다 일찍 상용화 하면서 양질의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더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복잡한 자판과 사용법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큰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시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지난해 10월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놓은 'Fx폰'과 지난해 11월 싱귤러와이어리스를 통해 미국에서 출시된 '블랙잭' 등이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11월 미국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을 통해 스마트폰 '엔비(EnV)'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도 대중적인 스마트폰을 지향한 제품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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