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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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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의 재테크] 직장인 목돈(성과급) 운용 방안

  • 기사입력 : 2007-02-0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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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해외주식 7:3 나눠 투자

    국내-정통형펀드에 60% 주제 테마형펀드 40%

    해외-글로벌펀드 기본, 장기적 관점서 中 투자


    직장인들이 갑작스럽게 목돈을 만지게 되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흔히 하는 투자방법이 매월 월급을 쪼개 적금을 들거나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 게 적립식펀드 정도이기 때문에 목돈이 생기면 대부분 투자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그냥 적게 먹고 적게 쓰자는 생각에서 은행예금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적립식펀드까지는 쉽게 접근하던 투자자도 목돈을 투자하는 데는 위험에 대한 지나친 우려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저금리니 고령화 사회니 이런 말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이제는 이러한 목돈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장인이 받는 성과급을 예로 들면 기본적으로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을 7:3정도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해외형은 지나치게 변동성이 큰 이머징 개별국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국내주식투자의 위험을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표 참조

    먼저. 국내주식형은 크게 정통형펀드와 테마형펀드로 나눌 수 있다. 정통형펀드는 기본적으로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면서 추가수익을 거두는 펀드이고. 테마형펀드는 하나의 주제를 잡아서 투자하는 펀드이다. 국내주식형투자는 국내투자분의 60%를 정통형펀드에 투자하여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40%를 시황에 맞는 테마펀드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통형펀드로는 ‘당신을 위한 삼성리서치주식’을. 테마형은 ‘당신을 위한 삼성대표그룹주식’을 추천한다. 삼성리서치주식형은 삼성생명과 화재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운용하는 삼성투신의 LT(Long Term)사업본부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이들 기관투자가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은 정통형펀드이다. 삼성대표그룹주식은 국내15대그룹. 대표금융그룹. 공기업그룹. 도약그룹 등에 투자하여 기존 단일 그룹펀드의 위험을 회피하면서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이다.

    해외주식형은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펀드를 기본으로 일부 자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시장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PCA글로벌리더스주식은 단일 국가 투자에 비해 낮은 변동성으로 글로벌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봉쥬르차이나주식은 중국 본토에서 기업활동이 이루어지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일부 자금에 한해 투자를 권유한다. 특히. 이들 해외펀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펀드를 투자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 투자하게 되면 큰 변동성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인 내용으로 현재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조정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지점의 PB와 상담을 통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할 것이다. 박지범(삼성증권 창원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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