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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덕담-부자 되는 법

  • 기사입력 : 2007-02-2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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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 부자 되세요~~”
    어느 광고에서 여자 연예인이 한 말인데 한때 많이 유행했었다. 그 덕분인지 이번 설에도 부자되라는 덕담을 많이 주고받았다.
    부자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요즘 같은 물질만능시대에는 너도나도 부자가 꿈이다. 그래서 부지런히 로또복권도 사보지만 행운은 따라주지 않는다.


    아쉽게도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하는 일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아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라서 부자로 사는 경우도 있다.
    그럼 어떤 팔자로 태어나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사주를 보면 부자팔자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사주에 재(財)가 있고 그 財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된다. 財는 재물 보따리인데 그 보따리를 짊어지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지 힘이 없이 財만 많으면 오히려 財로 인해 ‘재난(財難)’을 당한다.


    ‘財는 자산과 신용. 번영과 명예를 관장하고 綠(녹)과 福(복)이 풍후하며 정신력이 왕성하고 정의감이 강하며 義俠(의협)으로서 치부하고 사회공론을 존중하며 배우자를 비롯한 인연과 인복이 있으나 주색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흔히 식신생재(食神生財:재능과 능력발휘가 있어야 재를 취한다) 사주를 가장 좋게 친다. 우리나라 재벌 사주에 식신생재로 타고난 사람이 많음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재복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복권을 사도 당첨되지 않는다. 복권도 자기 사주를 알고 사야 되는 것이다.


    ‘인생은 사주대로 산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지만 예외는 있다.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그 정한 목표대로 초지일관 밀어붙인다면 사주는 바뀐다. 그래서 후천적인 노력. 즉 심상(心相)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사주팔자를 갖고 태어났어도 노력없이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면 이 또한 가난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도 후천적인 요소에 의해서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것이다.


    운(運)에서 財를 만나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되는 사람 중에서 돈을 벌지 못했다고 하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이럴 때 “그럼 여자가 생겼나요?”하면 백발백중이다. 명리학에서 재물은 부인과 여자로 간주한다. 사주에 재물이 없으면 여자도 없다고 해석한다. ‘無財(무재)는 無妻(무처)이다. 부자팔자는 재물이 흠결없이 튼튼하게 버티고 있기 마련이므로 배우자도 튼튼한 여자. 즉 복혜(福慧:복덕과 지혜)를 모두 갖춘 여자를 만날 확률이 높다.


    운에서 財가 들어 왔다면 분명 돈을 벌었어야 되는데 이 사람은 돈 대신 자기 아내 이외의 여자를 취한 것이다.
    財가 들어오는 운에는 유혹도 같이 따라 들어온다. 財는 인성(印星:지식과 덕망을 쌓는일 )을 극(剋)한다. 돈을 벌었다고 해서 주색을 즐긴다면 財는 달아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될 준비가 필요하다. 인성은 나를 생(生)한다. 인품을 단정히 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지며 성실한 동시에 검소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적선(積善)이다.


    ‘돈은 적선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재물을 자선하는데 아낌없이 멋지게 활용하고 크게 명성과 덕망을 떨친다면 어떠한 유혹에도 자기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財가 없는 사주도 있다. 이럴 때는 財를 쫓아가면 안된다. 학문을 부지런히 갈고 닦아서 사회에 공헌하는 인물로서 명예를 가지면 되는 것이다.


    올 한 해 우리는 財를 맞을 준비를 해 보자. 들어오는 財도 발로 차 버리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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