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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선택시 안전 수익 최우선"

  • 기사입력 : 2007-02-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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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부산 등 5대도시 금융소비자 의식조사


    금융소비자들이 금융회사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안전성 및 수익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정보도 수익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 부산 등 5대 도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국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금융소비자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소비자들의 금융회사 선택기준은 안정성·수익성이 나란히 25.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비스 다양성 14.8%. 이용편의성 8.2% 등으로 답변했다.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사항으로는 낮은 수익률이 26.4%로 가장 많이 차지한 가운데. 대출관련 및 거래수수료에 있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데 판단기준은 수익성이 41.6%로 단연 앞섰다. 뒤 이어 안전성 21.6%. 이용편리성 21.6%. 회사 안전성이 8.1%를 차지했다.

    반면 예상손실과 약관에 관한 사전 인지도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였는데 약관을 읽어보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1.3%. 약관에 대해 금융회사 직원에게 문의를 해봤다고 응답한 경우는 51.4%였다.

    또 금융기관들의 정보제공 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예상손실까지 설명을 했다고 답한 비율이 52.6%. 장점만 설명했다 38.1%. 설명이 아예 없었다도 9.3%에 달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68.4%)하고 있으나 실제 금융교육을 받아 본 경험은 미미(1.3%)한 수준이었다.
    만약 교육을 받는다면 관심 분야는 예·적금 34.2%. 대출 13%. 투자신탁 12.5%. 생명보험 11.8%. 증권투자 9.4% 등의 순이었다.

    금융분쟁 발생시 주변사람들의 자문에 가장 많이(29%) 의존하고 있었고. 소비자보호원과 인터넷이 17%선. 금융감독원 이용 15.9%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시행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수준에서 ±3.7%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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