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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토리] 아시아 지역 `인프라섹터' 관심 가져볼 만

  • 기사입력 : 2007-03-05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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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잠재력 크고 민자 참여 적극 허용



    친디아(중국. 인도)의 컨슈머(소비) 관련 펀드에 이어 아시아 지역 인프라섹터펀드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일반적으로 인프라 수요증가율은 GDP성장률의 1~2배 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보는데. 현재 아시아 평균 GDP 성장률이 7%임을 감안했을 때 아시아 국가들이 3~4% 수준의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은 높은 GDP성장 대비 낙후된 인프라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취약한 인프라 수준으로. 향후 꾸준한 인프라 지출 증대가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인프라 투자가 총투자의 38%를 차지할 전망이며. 2006년~2010년 동안 철도. 항만의 건설부분에 집중투자가 예정(제11차 5개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인도 역시 지난 수년 간의 저조한 투자실적 및 민자와 FDI(외국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향후 수년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매년 20%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인도는 낮은 도시화 진행률로 인해 인프라섹터 성장잠재력이 크고. 최근 재정부담 축소 및 인프라에 대한 효율성 증가를 위해 민자참여를 적극 허용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 하겠다.

    더욱이 인프라섹터는 생활에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로. 주식과의 낮은 상관관계와 경기의 변동성이나 경제의 급박한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징을 보이는 것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또한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해외펀드 비과세 적용 및 투자대상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길(미래에셋 창원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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