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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변동구간서 저가매수 전력 무난

  • 기사입력 : 2007-03-1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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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하락을 보이며 시작된 지난주 장세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강한 반등을 보이며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를 잘 넘겼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상승으로 중국 쇼크로 인한 낙폭을 모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위칭데이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와 지속적인 외국인 선물매수와 기관매수세의 유입으로 양 시장 모두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그동안 증시의 불안요소로 작용해온 프로그램매도가 해소됨에 따라 적어도 3월 말까지는 매도물량공세보다는 매수 흐름이 나타나기 쉬워 보인다.

    엔화가 안정세를 찾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기술적 반등으로 보여 지속되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현재 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고.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따른 미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록 해외변수가 불안하나 내적으로는 여건 개선 조짐이 나오고 있어 과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일 몇 가지 가능성들도 보인다. 현재 전경련의 3월 BSI(기업실사지수)가 112.3을 기록하며 1. 2월에 비해 개선되고 있고. 산업은행의 2분기 BSI도 103으로 개선되고 있어 경기 회복 가능성이 대두되고. 6자회담 타결 후 빠른 북미관계 개선 조짐을 감안할 시 분명 작년과는 여건이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글로벌증시와 차별적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우나 일정 부분 동조화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시장은 글로벌증시에 연동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을 통한 매수의 기회를 주고. 해외변수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시 본격 상승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하락 갭에 의해 상방에 강한 저항이 있는 구도로 이 갭을 돌파하지 않는 한 1400~1450의 박스권 구도의 변동이라 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의 연속선상에 있으므로 잔 파도의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변동 구간의 하단부인 1400 부근에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면 무난할 듯하다. (미래에셋증권 창원지점장 박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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