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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 숨고르기 가능성... 장기적 안목 필요

  • 기사입력 : 2007-03-2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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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가 큰 폭의 상승 출발 후 불안한 오름세를 이어간 한 주간이었다.

    전 주 미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무너진 20일선을 재차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1.450p에 근접하며 2월말 중국 쇼크 영향에 따른 하락갭을 메우는 양상이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4일 연속 순매도 후 순매수로 반전했으나 규모는 크지 않았고.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다소 증가하여. 2천억 정도의 차익 매수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은행. 비금속 업종 등이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의 경우 그 동안 지수의 급등을 이끌어왔던 세력주들이 작전세력 조사설 등을 이유로 상승추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3월 FOMC 회의 이후 금리인하에 대한 논쟁이 붙은 상황이다.

    향후 FRB의 금리 인하 단행은 경기 상황에 떠밀려 할 수 밖에 없는 소극적 경기부양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금리 인하가 경기의 어두운 면을 반영하는 거울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또한 금리인하 시기에 집착한다면. 하루하루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시황관은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이 더 없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주 시장은 주 초반 까지 체력비축을 위한 숨고르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주는 중국 쇼크 이후 굴곡은 있었지만. 충격은 비교적 무난하게 회복된 셈이고.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다시 앞두고 있다.
    정상도전을 위한 베이스 캠프는 이미 마련된 셈이다. 산악인들은 정상도전을 위해 베이스 캠프에서 체력비축을 한다.

    투자전략은 보유 및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1분기 예상실적에 주목하면서 이익모멘텀이 유효한 은행. 조선. 기계. 건설과 배당락을 앞두고 매기확산이 기대되는 증권업종에 대해. 그리고. 상승의 예봉이 꺽인 코스닥 시장보다는 거래소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권고한다. 최진식(대우증권 마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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