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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거래 고객' 되려면 이렇게

  • 기사입력 : 2007-04-0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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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액 거래실적 점수로 선정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등 혜택



    최근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주거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주거래 고객으로 선정되면 각종 수수료 및 금리 우대는 물론 은행별로 종합건강검진 비용 할인이나 계열사 거래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래 고객 선정 기준은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서 우대 혜택을 받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 국민은행 = 최고 등급인 ‘MVP스타’가 되려면 점수가 1만점 이상. 예금이 3천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급여를 최근 3개월간 연속 이체하면 250점. 공과금 등을 자동 이체하면 50점이 제공된다.
    또 요구불 예금의 평균 잔액에 따라 10만원당 8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 직업. 이메일. 결혼기념일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항목당 5점을 획득할 수 있다.

    MVP스타에 선정되면 국민수퍼정기예금 가입시 0.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해외송금 수수료 및 타행송금·자기앞수표 발생 수수료 등도 면제된다.
    또 종합건강검진비용 할인. 본인·배우자 및 직계존속 장례용품 지원 등 각종 제휴 및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 신한은행 = 예금(가족예금 포함)이 일정액 이상이거나 대출 등 거래실적을 점수화해 일정 점수 이상이면 각종 혜택을 주는 ‘탑스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는 3개월 예금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 또는 2천점 이상 돼야 한다. 점수를 많이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거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500만원 이상 가계대출을 받으면 50점. 6개월 이내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50점. 급여이체시 50점 등이다. 방카슈랑스. 입출식예금 등 상품에 가입할때마다 10점이 추가된다.

    전체고객 가운데 약 9%가 탑스클럽 고객이며 2006년말 현재 전체 고객 1천478만명 중 1.2%인 18만명이 프리미어 등급을 받았다.
    탑스클럽 고객이 되면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 신한카드에서도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우리은행 =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실적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설정하는 ‘우리보너스멤버십’ 제도를 시행 중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을 제외한 자산(수신. 여신 등) 총계가 3억원 이상이면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늄’을 받을 수 있다.

    자산 규모가 미달하더라도 급여이체 또는 공과금. 지로 등 자동이체를 하거나 적립식 펀드 등에 가입한 경우. 우리카드 결제계좌가 있을 경우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최저등급인 ‘프리미엄’을 부여한다.

    ◇ 하나은행 = 1천점 이상을 받으면 ‘하나VIP’ 고객으로 선정돼 CD·ATM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등을 우대해주며 대출금리도 0.1~0.2%포인트 우대해 준다.

    100만원 대출시 3점을. 저축성예금 3개월 평잔이 100만원일 경우 1점이 추가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점수가 차별화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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