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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기관 경영실적 UP

  • 기사입력 : 2007-04-1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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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4.7% 증가

    총자산 10.7% 늘고 건전성 비율도 개선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기관 영업실적을 조사한데 따르면 지난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4.7%가 증가한 1조2천71억원에 달해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 중 농협이 액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는데 전년도 8천474억원에서 지난해는 1조140억원으로 19.7%가 증가했다.

    이어 산림조합(249억원→369억원), 수협(273억원→338억원) 순이었고 신협은 2005년 1천527억원에서 전년도 1천22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신협은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흑자기조는 유지했다.
    순익의 증가와 함께 상호금융기관들의 총자산 규모도 222조8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7%(21조5천억원) 증가했다.

    농협이 181조7천억원, 신협 26조2천억원, 수협 11조9천억원이었고 산림조합이 2조7천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조합당 평균자산도 904억원으로 전년 784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호금융기관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전년말 대비 0.4%p 하락), 연체율은 5.0%(전년말 대비 0.9%p하락)로 자산건전성 관련비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본 비율도 전년말(5.81%) 대비 0.16%p 상승한 5.97%로 나타나는 등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합병과 해산, 파산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자체 업무 가이드라인을 설정, 여신 건전성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합병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조합을 신속히 정리해 업계 신인도 제고 및 서민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부실화 위험 예방을 위한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강화 및 자본여력 확충 등을 적극 유도하고 신규 수익원 발굴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한 장기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말 상호금융기관 수는 2천465개로 전년말(2천568개) 대비, 103개(4.0%) 감소했는데, 앞으로도 부실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사진설명]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자산건전성 1등급을 받은 창원제일신협영업점 전경.   /전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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