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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 아파트 재건축 어떻게 됩니까

  • 기사입력 : 2007-05-3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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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지구 추진... 신촌 두산 내년말 준공

    내동주공 2단지·외동주공 2009년 9월 준공 목표

    일부 아파트 후속절차 지연 등으로 기간 더 걸려


    #창원에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인데. 재건축이 진행중인 A지역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재건축조합이 설립된지 벌써 수년이 지났지만 “재건축을 곧 한다. 늦어진다” 등등 온갖 말들이 무성해 궁금해서 메일을 보냅니다. A지역 아파트의 재건축을 포함해서 창원지역에서 추진중인 아파트 재건축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창원지역 재건축은 모두 11개 지구에서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에는 모두 11개 지구 아파트에서 조합을 결성하거나 조합설립 인가. 추진위원회 승인 등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후속 절차가 지연되는 등 재건축 속도가 늦어져 앞으로 수년의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에서 밝힌 5월 현재 재건축 상황을 보면 ▲반송2차가 지난 2002년 말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뒤 지난해 10월 2천610가구의 아파트 준공인가를 받은뒤 ‘트리비앙아파트’로 재탄생했다.

    ▲반송1차는 2003년 6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뒤 2천699가구를 목표로 공사중이며. 오는 11월 ‘노블파크’라는 브랜드로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내동 주공2단지와 ▲외동주공은 올초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9년 9월 ‘이스턴에비뉴’ ‘웨스턴에비뉴’로 조합원들과 일반분양 시민들의 보금자리로 등장하게 된다.

    ▲내동 주공1단지는 지난 2003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재건축 초기단계로 현재보다 3년이후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지는 목련·효성아파트 등과 연합추진을 협의중이며 주민제안 정비구역지정 신청. 주민공람. 의회의견. 도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신촌 두산은 지난해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뒤 같은해 10월 착공.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평형 145가구. 45평형 80가구를 선보이게 된다.

    ▲명곡 주공은 2003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뒤 올초까지 이미 이주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명곡주공은 1천404가구로 재건축되는데. 이중 30%가량이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가음정 주공은 지난해 8월 구역지정. 11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올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천165가구 재건축을 위해 앞으로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전망된다.

    ▲상남2구역인 동방·로얄·동명·중앙·그린·창일·대한아파트 등 7개 단지는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며. 현재 위원회 내부의견 조율중으로 착공까지는 3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80가구 재건축을 위해 앞으로 정비구역지정신청. 주민공람. 의회의견 청취. 경남도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용지 주공1단지는 2003년 9월 ▲용지 주공2단지는 2004년 4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나 후속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분양. 준공 등의 절차를 남겨뒀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지역 대다수 아파트가 20여년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변화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현대적 아파트 내부구조와는 동떨어진 측면이 많다”며 “더욱이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의 평수를 보면 10평에서 19평형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국민임대주택 25.7평형에도 크게 미달돼 창원의 재건축 열기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으려는 기본적 욕구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사진설명]  창원시 내동 주공2단지 '이스턴에비뉴'(사진 왼쪽)와 11월 입주 예정인 반림동 '노블파크' 재건축 현장.  /전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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