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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조선경기 활황세 부동산에 영향

  • 기사입력 : 2007-08-1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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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 … 신축 붐도 일어



    조선경기 호황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통영시의 주택보급률이 123%에 달하고 있지만 아파트 값은 계속 오르고 신축 붐도 일고 있다.
    10일 통영시에 따르면 조선경기활황의 영향으로 광도면 죽림만매립지를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현재 죽림만매립지에 대우 푸르지오 2차아파트 112.2~128.7㎡형(34~39평) 316가구. 일성 유수안 49.5~89.1㎡형(15~27평) 275가구 등 총 1328가구가 신축되고 있다.
    이미 신축승인을 받은 대우 푸르지오 3차아파트 112.2㎡형(34평) 264가구. 아테나 아파트 138.6㎡~191.4㎡형(42~58평)을 비롯 사업승인이 처리중인 광도면 안정리 (주)코리아 테이트 시스템스사의 958가구. (유)주영건설 662가구 등 총 2020가구도 신축준비중이다.
    이외도 건립 27년째인 440가구의 봉평주공아파트의 재건축과 북신동 일대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승인시 1100여가구가 새로 건립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주로 죽림만매립지와 안정국가산업단지 인근과 북신동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은 영향은 통영지역에 산재한 조선사들의 매출증가와 인력고용이 많아짐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통영시내에 산재한 아파트의 가격도 신축아파트 분양가격의 영향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죽림만 대우 푸르지오 1차 아파트의 경우 3.3㎡ 당 420만~460만원에 거래됐지만 2차 아파트는 500만원대를 훌쩍 넘고 있으며 미수동 현대아파트도 3.3㎡당 3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오르는 등 시내 전반의 아파트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년전만해도 미수. 도남 지역에는 일부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들어서는 매물도 없고 가격이 3.3㎡당 50만~100만원 정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원지법통영지원에서 경매되는 아파트물건도 과거에는 2~3차례 유찰이 거듭됐으나 최근에는 목이 좋은 아파트는 1차 경매에서 거의 낙찰되고 있다.

    신정철기자 sinjc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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