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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경영 우수기업] 함안 삼양기전(주)

  • 기사입력 : 2007-10-1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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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근연결구' 등 지식산업재산권 8건 등록

    `엔진 제어시스템' 등 4건 출원중··· "차세대형 신제품 개발도"

    함안군 칠원면 용정리 소재 삼양기전(주)(대표이사 강병조 www.sysco.co.kr)은 발전설비 및 플랜트설비의 제어시스템과 전력제어용 수배전반 전문제작업체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9년 10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올 1월 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INNO-BIZ)’ 기업 선정(Aa등급)과 함께 함안 칠서면 청계리 제2공장 건립에 착수했고. 현재 가동중에 있다.

    사업부문은 발전설비. 선박용엔진. 산업·환경설비 등 감시 및 제어기기. 전력제어시스템. 시스템 모니터링 및 컨트롤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 5개 부문으로. 주요 생산품목은 ENG/GEN 콘트롤 판넬. GRID 역송전시스템. 로드 타워 설비. 보일러 제어시스템. 대기 및 수처리 제어 시스템. 22.9KV 특고반. 6.6/3.3KV 고압반. 600V 저압반. MCC. 분전반 등이다.

    삼양기전은 현재 현대중공업. STX엔진. 한국전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라크. 쿠바. 서아프리카 기니. 캄보디아. 도미니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의 굵직한 국내외 프로젝트 65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쓰레기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의 제어시스템과 가스블로워 시스템을 개발하여 부산 생곡 등 대형 매립장에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풍력발전의 전력제어 시스템 분야도 진출하고 있다.

    삼양기전이 특허·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부터이며. 자체 개발한 기술 노하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정식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직원 32명에 연구원이 7명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숫자다. 여기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만이 회사의 성장을 담보한다는 강 사장의 경영 소신이 담겨 있다.

    삼양기전이 지금까지 취득한 지식산업재산권은 철근연결구 등 특허등록 5건. 실용신안등록 3건 등이며. 올들어서도 선박용 발전기 엔진의 제어시스템 등 특허 3건. 전기용 컨트롤보드 등 의장등록 1건 등 4건을 출원해놓고 있다. 획득한 지식재산권은 경영지원팀과 기술연구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강 사장은 앞으로 해상용 및 가스엔진의 지능화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여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기전은 또 올해 5월부터 2009년 4월까지 24개월 과정 전략과제(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인 ‘중소형 디젤 발전플랜트용 자동제어반 국산화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6개월과정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인 ‘디지털라인 오류 검출장치’ 개발 과제도 수행중이다.

    회사 설립 이후 꾸준하게 외형을 키워온 삼양기전의 지난해 매출액은 90억원. 올해는 1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도 매출목표는 150억원이다.

    강병조 사장은 “국내외 내연 발전소 및 산업 플랜트 설비에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육·해상용 자동화 및 전력제어 시스템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유의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차세대형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사진설명]  강병조(오른쪽) 대표이사가 개발중인 중소형 디젤발전플랜트용 자동제어반 앞에서 기술연구소 황호진 책임연구원과 기능 보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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