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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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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참맛] 5분이면 요리 끝 ! 힘 나는 아침 만들기

  • 기사입력 :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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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졌다. 벌써부터 아침 저녁 부는 바람이 초겨울 같다. 갑작스런 추위의 방문에 한기(寒氣)가 들고 온몸이 으슬으슬해진다.

    이럴 때는 약보다 밥이 보약이다. 특히 아침에 먹는 따뜻한 식사는 열 보약 부럽지 않은 효과를 낸다. 아침 시간, 바쁘겠지만 건강을 위해 5분만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재료만 잘 활용하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아침을 만들 수 있다. 직장인도 따라할 수 있는 따뜻한 아침을 이화요리학원 이윤영 원장의 도움으로 만들어 봤다.


    달큰한 단호박 고구마 수프

    겨울철 감기 예방의 대표주자인 단호박과 고구마가 만났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아침식사로 손색이 없다.

    (재료=고구마, 호박, 양파, 버터, 우유, 생크림)

    ① 단호박70g과 고구마50g를 씻은 뒤, 단호박의 속을 파낸 뒤 찜통에 넣고 찐다.

    ②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인 후, 찐 단호박과 고구마, 양파를 넣고 볶는다.

    ③ 단호박과 고구마, 양파를 믹서기에 넣고 우유 200ml와 함께 간다.

    ④ 완성된 3을 냄비에 붓고, 생크림 2큰술을 넣어 약불에 끓이면서 잘 저어준다.

    ⑤ 간은 마지막에 소금으로 한다.

    ⑥ 단호박이나 고구마, 또는 빵을 잘게 잘라 넣으면 씹는 맛이 있어 좋다.

    시원한 무 미소된장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무와 면역성을 강화시키는 된장을 어찌 이보다 쉽게 즐길 수 있으리. 가볍게 아침국으로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재료=다시마, 가쓰오부시, 무, 두부, 다진 실파 , 미소된장)

    ① 무우와 두부는 깍둑썰기해 준비한다.

    ②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여 국물을 우려내고 다시마를 건져준다.

    ③ 가쓰오부시를 넣고 3분 정도 우린 후 체에 밭쳐 국물만을 남긴다.

    ④ 육수를 팔팔 끓이다 무와 두부를 넣어 끓이고 미소된장 2큰술을 넣고 간을 맞춘다. 2분 정도 더 끓인 뒤 실파 썬 것을 얹어 낸다.

    고소한 흑임자죽

    고소하면서 영양가 높은 흑임자죽은 건강 죽의 대표주자다. 특히 흑임자는 중국에서 불로장생식품으로 여겼을 만큼 체질 강화에 으뜸이다.

    (재료=쌀 , 흑임자, 소금)

    ① 쌀을 30분 불린 뒤, 밀방망이로 두드려 쌀알을 1/2정도로 으깬다.

    ② 흑임자는 씻은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③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충분히(3분 이상) 쌀을 볶아준다. 쌀이 약간 눌러 붙을 때까지 볶아야 고소한 맛이 난다. 흑임자도 같은 방식으로 볶는다.

    ④ 볶은 쌀과 흑임자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부은 뒤, 바닥이 눌러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인다.(물은 쌀의 5배 정도가 적당하다)

    ⑤ 죽이 뻑뻑해지면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을 하면 된다.

    ⑥ 죽을 그릇에 담고 호두나 잣을 고명으로 얹힌다.

    글=조고운기자·사진=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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