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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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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바이오푸드, 중국서도 특허 획득

천연 미네랄 활성수 미국에 이어…골 환원부문 지적재산권 확보

  • 기사입력 : 2009-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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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집현면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인 진주바이오푸드(대표 화성용)가 개발한 천연 미네랄 활성수인 ‘에나 활성미네랄 A’가 지난달 미국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특허청의 특허를 획득했다.

    골다공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나 활성미네랄 A는 해조류, 갑각류 등의 미네랄 추출물로 제조한 천연 미네랄 활성수이다.

    이 회사는 2004년 경북대 수의학과 정규식 교수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했으며 같은해 12월 국내특허를 받은 뒤 다음해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 34개국에 특허를 신청, 지난 3월 미국으로부터 특허획득을 했고 4월초 중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에나 활성미네랄 A의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 획득은 신소재동력 바이오산업분야인 골 환원부문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데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시하는 산업재산 부분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정 교수에게 위탁해 실시한 ‘항산화와 간 성상세포 전임상실험’에서 이 물질이 세포 내에 SMP30(세포재생물질)을 발현, 항산화 등을 방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논문집에 등재되는 등 골다공증분야의 기술을 인정받았고 이 논문은 미국 특허 획득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 화 대표의 설명이다.

    골다공증은 조골세포에 의한 뼈의 생성량보다 파골 세포에 의한 파괴량이 증가해 골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돼 천연미네랄, 비타민D 섭취와 균형 잡힌 운동처방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에나 활성미네랄 A의 미국과 중국 특허획득은 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며 “물과 희석해 꾸준히 섭취하면 필수 미네랄 부족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녹색동력산업 업체인데도 현재 공장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지자체에서는 지역 우수업체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경규기자 jkgyu@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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