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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김해 (주)파워텍코리아

車 시트벨트 부품 최고 ‘야심’
10년간 매년 30% 성장…수출 비중 강화

  • 기사입력 : 2009-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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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에 있는 (주)파워텍코리아(대표이사 예수해)는 자동차부품 중 시트 벨트와 공조부분의 에어컨 콤프레셔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가 지난 10년 간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 매출 200억원대를 넘볼 수 있게 된 것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한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자동차부품 분야도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자동차공업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제조 및 가공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정밀가공설비 및 양산 전용설비 투자에 과감히 나섰다. 2006년 주촌공장에서 진례공장으로 신축이전한 것을 비롯, 자동차용 에어컨 부문에서 630t 프레스와 전용 열처리설비, 품질신뢰성 측정장비로 X-레이검사기와 전용CNC 장비 등으로 최근 4년간 4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고품질·고생산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품질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 보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아 그 해 1월 중소기업 기술혁신과제에 설비 특허를 출원했고, 9월에는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 산업자원부 지역 특화 사업을 통한 ‘시트 벨트 부품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2006년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전략과제’를 통해 자동차부품 원소재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는 자동차부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이 회사는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07년 10월부터 1년간 생산환경혁신과제를 통한 직무기피 관련 6축 로봇 자동이송장치 개발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이외에도 ‘친환경기업’을 모토로 ISO 14001를 획득한 것을 비롯 국내외 자동차 품질과 관련한 인증서를 30개 이상 획득했다.

    특히 다이캐스팅(주조) 부품의 경우 국내 보안성과 기능성과 관련한 적용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이런 경쟁력으로 지난해 11월부터는 신사업부 단조부문의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서 올 1월부터 북미 및 중국에 직접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예수해 대표이사는 “파워텍코리아는 앞으로도 끊임 없는 도전으로 2015년에는 김해 관내 상위 3%의 기업에 들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용기자 mylee@knnews.co.kr

    [사진설명]  예수해(왼쪽) 대표이사가 연구원과 함께 자체 개발한 자동차 시트벨트용 부품을 3차원 측정기로 측정하고 있다. /이명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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