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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며느리' 편지쓰기대회 대상

우본, 보은의 달 편지쓰기대회 시상

  • 기사입력 : 2009-07-17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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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포스트타워에서 제10회 보은의 달 편지쓰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97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인 이노세 요시미(40.경북 봉화)씨가 '우리 오까아상(어머님)께'란 편지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노세씨는 친어머니처럼 보살펴준 시어머니에게 고마움을 고백하는 편지를 한글로 썼다.

       그는 편지에서 "우리 시어머님은 일제시대 때 남편이 철도 노역에 시달린 끝에 돌아가셨고,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했지만 친딸처럼 돌봐주셨다", "첫아이 유산과 둘째 셋째 아이 출산 때는 단숨에 달려와 정성으로 보살펴 주셨다"는 등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정을 담았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6만8천505명이 응모했으며 중ㆍ고등학생부는 조혜진(군산여자상업고2년)양이, 초등학생부는 최주영(충주 남산초6년)군이 각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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