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전역이 온통 로또 열기에 휩싸여 있다.
지난 1월31일부터 나오지 않은 1등 상금이 1억250만 유로(1천850억 원) 이상 쌓이면서 작년 최고 액수였던 1억70만 유로를 넘어서 세계 최고 액수의 로또 당첨금이 적립됐다고 일 메사제로를 비롯한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이 2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같은 상금으로 말미암아 일주일에 세 번 추첨하는 로또는 지난주부터 매번 7천만 장 이상이 팔리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인들이 매 회수 지출하는 액수는 총 3천600만 유로로, 매주 23%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로또 상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관련 법으로 인해 국민의 로또 열기가 더욱 달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로또 복권을 사려는 행렬이 가게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한편 이탈리아의 국경 근처에는 복권을 사려고 원정 온 프랑스, 독일, 슬로베니아인들로 북적거리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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