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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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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점점 예뻐지고 있다

  • 기사입력 : 2009-07-28 16: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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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의 아름다움은 대물림이다?
    여성들은 진화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온라인판이 26일 보도했다.

       신체적 매력과 출산의 관계를 조사하는 과학자들은 아름다운 여성들이 평범한 여성들보다 더 많은 자녀를 낳으며, 특히 딸을 얻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딸들은 매력적인 여성으로 자라서 또 예쁜 딸들을 낳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마르커스 조켈라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남녀 2천241명을 4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아름다운 여성이 평범한 여성보다 16% 더 많은 아이를 낳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런던정경대(LSE)의 진화심리학자인 카나자와 사토시는 외모가 빼어난 부모들이 딸을 얻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나자와 연구원은 또 남녀 모두 여성을 남성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하며, 외모가 출중한 부모가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26% 더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현상이 인간 DNA에 정교하게 프로그램화된 진화의 결과라며 "신체적 매력은 매우 유전적인 특징이며, 아들보다 딸을 출산할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인다"고 주장했다.

       즉 신체적인 매력이 유전적인 것이고, 매력적인 부모가 딸을 많이 낳는다는 것이 맞는다면 여성들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남성들보다 평균상 신체적으로 더 매력적이게 된다는 설명이 논리적으로 가능해진다.

       반면 남성들은 동굴에 살던 시대 때부터 외모가 진화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에게 잘생긴 외모는 자녀를 많이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외모를 진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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