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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새 A형간염환자 30배 증가"

  • 기사입력 : 2009-08-11 16: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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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형간염 환자가 최근 5년 사이에 3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정미경 의원이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A형간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355명이었던 A형간염 환자가 올해 7월말 현재 1만명을 넘어 1만1천1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A형간염 환자는 2005년 798명, 2006년 2천81명, 2007년 2천233명, 2008년 7천895명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특히 A형간염 환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4천116명, 서울 3천590명, 인천 1천448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의 82%에 달하는 9천154명의 A형간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산 19명, 경남 51명, 부산 58명, 경북 74명 등 올해 영남지역의 환자 202명에 불과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정미경 의원은 "최근 백신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A형간염은 전염성이 강할 뿐 아니라 치명적이나 변변한 치료방법조차 없다"며 "보건당국은 A형간염을 법정 전영병으로 분류하거나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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