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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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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도시인 건강에 필수항목"

  • 기사입력 : 2009-09-09 1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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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 정원이 도시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범죄율을 낮춘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원예학자인 로스 캐머런 박사는 '영국 과학 페스티벌'에서 정원을 없애거나 콘크리트로 뒤덮으면 건강에 해롭다면서 녹색 공간은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박사는 "녹지는 사치가 아니라 우리의 웰빙에 필수적"이라며 "콘크리트 정글을 만들면 우울증을 일으키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원을 통해 자연과 계속 접하면 스트레스를 풀고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정원 관리는 심장질환과 당뇨에 유익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일조한다"고 주장했다.

       캐머런 박사는 나아가 정원이 도심의 기온을 낮출 뿐 아니라 지층으로 빗물 흡수를 도와 수해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녹지가 많은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가정폭력을 비롯한 범죄율이 3분의 1이나 낮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박사는 이어 정부 정책이 도시의 녹지를 늘리는 쪽으로 선회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도시환경에서 녹지를 다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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