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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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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부산진해구역청 공사장 환경관리 실종

남문지구 문화재 발굴·단지 조성 현장 인근 주민들 차량 먼지·소음 피해 호소

  • 기사입력 : 2009-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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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문지구 공사현장 트럭들이 비산먼지를 일으키고 있다.

    ‘환경관리, 지도감독 이원화가 부른 환경피해는 고스란히 주민 몫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남문지구 문화재 발굴 현장과 단지 조성공사 현장 작업 차량의 토사 운반 과정에서 흙이 도로에 떨어져 사람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비산먼지가 날리고 있다.

    또 특정장비 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심해 남문지구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주거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원활한 지도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환경지도단속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진해시 환경보호과가 소음·진동, 산업폐기물사업장을 관리하고, 경제자유구역청이 수질, 대기, 지정폐기물,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을 관리하는 등 진해시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환경관리업무가 이원화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진해시이나 대부분의 환경지도 관리감독 업무가 사업시행자인 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로 돼 있어 개별법에 의해 지도단속을 해야 할 경제자유구역청 환경관리부서가 소속기관을 지도,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민들은 “문화재 발굴 현장의 환경지도 점검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비산먼지와 소음 진동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사전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진해= 이성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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