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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창원 북면 감계·무동지구 주택 건설

건축 심의 절차 마쳐 사업승인 나면 착공
이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 중 승인 예상 … 현재 모델하우스 부지 물색 중

  • 기사입력 : 2009-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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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북면 감계·무동지구 생태도시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생태도시는 30% 이상의 생태면적률을 자랑하면서 주차장의 90% 이상이 지하에 있고 자전거전용도로가 깔린다.

    지난 3월 민간사업자가 창원시에 건축 심의를 신청, 현재 심의 절차를 마치고 사업승인이 신청된 상태로 승인이 나면 착공이 가능하다.

    건축심의와 사업승인이 신청된 지역은 감계지구 2개 단지와 무동지구 2개 지구 4개 블록 15만6125㎡로 39개 동에 총 2508가구이다.

    우선 규모가 가장 큰 단지는 감계지구 4B(Block) 14L(Lot)로 부지 5만9108㎡에 지하 2층, 지상 17~21층 규모로 15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85㎡ 520가구, 102㎡ 164가구, 131㎡ 300 가구 등 984가구가 분양된다. 사업주체는 서울에 있는 (주)젠토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감계지구 4B 15L는 4만1555㎡로 지하 3층, 지상 14~22층 10개동이 선다. 전용면적 85㎡ 371가구, 101㎡ 96가구, 122㎡ 152가구, 152㎡ 44가구 등 66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사업주체는 감계개발(주)이며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무동지구 15B 1L는 규모 2만3822㎡로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전용면적 60㎡ 70가구와 85㎡ 245가구 등 6개동에 총 315가구에 대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사업주체는 (주)엘에스엘개발이며 시공사는 일신건영이다.

    무동지구 17B 1L은 3만1640㎡로 지하 2층, 지상 18층으로 총 8개동에 전용면적 60㎡ 90가구와 85㎡ 456가구 등 5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주체는 (주)엘에스엘개발이며 시공사는 일신건영이다.

    행정 절차와 관련, 창원시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말까지,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사업승인이 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승인이 나면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는 마무리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생태도시 분양 시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무동지구 15·17블록을 책임지고 있는 엘에스엘개발 관계자는 지난 18일 전화통화에서 “사업승인이 날것이 예상됨에 따라 모델하우스 장소를 물색 중이며 분양 시기는 건설 경기 등을 봐가면서 결정하겠지만 빠르면 올말까지, 늦어도 내년 봄에는 할것”이라고 말했다.

    감계지구 주택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젠토와 감계개발 측도 건설경기와 국내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양시기를 조절하되, 내년 봄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행정절차, 시공사의 착공 및 분양 등 일정을 볼때 북면 감계·무동지구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까지 입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감계·무동 뿐만아니라 동전지구 등 북면 3개 생태개발지는 186만6000㎡로 총 1만29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주차면적의 90% 이상을 지하에 설치하고 아파트~학교~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 네트워크 구축,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 생태 숲·휴식 체육 공간, 자연형 하천 조성에 생태면적률을 30%까지 확보하고 체감 녹지율이 50% 이상 되도록 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 도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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