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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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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사이클 김홍기 ‘경남 첫 3관왕’

3㎞ 개인·단체 추발, 메디슨 경기서 금메달 획득

  • 기사입력 : 2009-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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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남고부 3관왕을 차지한 김홍기(김해건설공고)./김승권기자/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

    경남에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 남고부 사이클에 출전한 김해건설공고 2학년 김홍기(16)군. 김홍기는 이번 대회 3㎞ 개인추발, 3㎞ 단체추발, 메디슨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고교에 진학하자 마자 3㎞ 개인추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입생 돌풍을 일으켰던 김홍기가 올해는 한층 더 성숙한 기량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당초 김홍기는 3관왕을 목표로 삼았다. 23일 대전 월평사이클장에서 열린 메디슨 경기에서 우승한 후 김홍기는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쁨 때문인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김 군은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3관왕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전국체전도 3관왕이 목표였다. 목표대로 전국체전서 3관왕을 차지하니 기분 좋다”면서 “9월부터 들어간 합숙훈련이 가장 힘들었는데 오늘 우승한 것으로 다 보상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 1부터 사이클에 입문한 김홍기의 꿈은 더 큰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김홍기는 “내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눈앞에 놓인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에 선발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시안 게임 이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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