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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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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함안 파워젠(주)

고효율 전원공급장치 ‘최고’
자체 브랜드 ‘MS 시리즈’ 독자 개발 국내외 공급

  • 기사입력 : 2010-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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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 대표가 마산 봉암동 경남지능형홈센터 내 종합기술연구소에서 직원과 제품 품질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성민건기자/

    최근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면서 크고 작은 기업들이 관련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린에너지의 LED(발광 다이오드)를 비롯한 전원회로 분야에서 6~7년 전부터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 독자적인 기술로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함안에 본사와 생산공장, 마산에 종합기술연구소를 둔 파워젠(주)(대표이사 김찬·박성철)이다. 1996년 삼진공업으로 출발한 파워젠은 Power Module(전원장치), ASIC(주문형 반도체) DC/DC Converter LED 전원 등이 주력생산 품목으로, 다양한 기술력이 강점이다.

    파워젠은 ‘하나의 단자를 이용한 다단 뮤트회로’, ‘압력센서의 압특성 평가장치’, ‘일체화된 직류전압 변환기 모듈’, ‘충전회로 일체형 매립형 콘센트’ 등 14개의 특허를 보유한데 이어 ‘전원공급장치의 소형화 방법’ 등을 특허출원한 상태다.

    파워젠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기전력 1와트(W) 이하의 컨버터(Converter) 제조기술 특허를 갖고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초소형, 경량화, 고효율화, 표준화의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생산되는 전압전환장치 자체 브랜드 ‘MS 시리즈’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미국 비영리 제품 안전시험 및 인증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파워젠의 주요기술은 이미 LED 전원과 관련 고효율, 고역율을 실현하여 국내 모 조명업체와 협력,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외 조명기지 관련 여러 기업들과 기술협력체제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LED조명장치의 MS 시리즈, 가로등, 면조명, Down Light 등에 필요한 기술인 컨버터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최근 일본의 가로등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현재 파워젠이 만든 전원공급장치는 LG전자(에어컨, 정수기), 삼성중공업(홈넷용 PLC), 중앙제어(네트워크 스위치), 남영전구(LED 전원회로)등 국내 중견기업 100여 곳에 공급되고 있다.

    김찬 대표이사는 “기존 전원시장에서 특화시킨 소형화 및 고효율화 제품으로 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컨버터와 LED 전원회로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교류를 직류로 전환하는 기술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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