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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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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레슬링 대학부 ‘전국체전 자신감’

경남대 그레코로만형 금 4개 획득
고등부·男 자유형 전력보강 시급

  • 기사입력 : 2010-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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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김해체육관서 열린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60㎏급에 출전한 마산시청 조현아(청색)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헌장기자/

    김해에서 열린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0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 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중·고·대학·일반부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전국체전 레슬링 종목 리허설 겸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획득 대회로 치러졌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남자 대학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반면, 고등부와 자유형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8개 체급이 치러진 대학부 경기에 출전한 경남대는 55㎏급 방성철(3학년), 66㎏급 김현우(4학년), 120㎏급 김형규(4학년), 96㎏급 임지영(2학년)이 금메달을 획득 모두 4개의 금메달로 대학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현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고등부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도내 중등부 레슬링 저변이 약화되면서 자연히 고등부까지 영향을 미친 것을 부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남대와 마산시청이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자유형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에서는 한 개의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마산시청 여자 레슬링은 여전히 순항했다. 여자 자유형 48㎏급 김형주가 금메달, 59㎏급 이소라가 은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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