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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포용·화합이다/김병희기자

  • 기사입력 : 2010-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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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간의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 주민들의 심판을 받고 당락의 결과가 마무리됐다.

    잦은 선거로 인해 지역주민들간의 반목이 심화돼 왔고, 이편 저편으로 나뉘어져 서로 비난하는 등 선거로 인한 파벌 조장이 심했던 창녕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그 여파는 여전했다.

    이제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파벌 싸움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면서 서로 화합해 진정으로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무소속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가 지난 8일 오후 5시께 창녕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겸한 감사의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성이경 군의회의장, 김종규 전 군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지만 한나라당 김충식 군수 당선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군민들은 김 군수가 도지사 당선자의 방문을 몰랐는지, 정당이 달라서인지, 아니면 바쁜 일정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창녕의 현안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는 승자와 패자, 정당을 떠나 무엇이 지역발전을 위한 일인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다 함께 화합해 지역발전을 위하는 지혜를 모으는데 전력을 쏟아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하다.

    김병희기자(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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