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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D-48 종목별 각오] ③ 경남레슬링협회 구오진 전무이사

“경남 종합우승의 밑거름 될 것”

  • 기사입력 : 2010-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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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점수 3000점 이상에 도전하겠다.”

    경남레슬링협회 구오진(사진) 전무이사는 이번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보다 더 큰 목표를 잡았다. 바로 종목점수 3000점 이상 기록이다.

    전국체전 레슬링 종목에서 지금까지 전국의 어느 시도가 종목점수를 3000점 이상 획득한 적이 없다. 통상적으로 2500점을 획득하면 종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구 전무가 우승보다 3000점 획득을 목표로 잡은 것은 “종목 우승과 경남의 전국체전 종합우승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만큼 이번 전국체전이 자신있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구 전무는 “전국체전에서 2007년 1위, 2008년 2위, 2009년 3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경남 레슬링은 전국체전에서 경남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종목우승이 가능한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이번 체전에서 무조건 종합우승을 할 것이고, 다만 종합우승을 다투는 경기도, 서울과의 점수차를 벌일 수 있도록 레슬링에서 얼마나 많은 점수를 따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전무가 종합우승을 자신하는 것은 대학과 일반부 그레코로만형의 전력이 전국최강이기 때문이다.

    그는 “남자 일반부는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 4개, 경남대가 남자 대학부 그레코로만형에서 5개가량 금메달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산시청 여자자유형 선수들도 3개의 금메달을 내다보고 있어 레슬링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나올 걸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올해 고등부가 약한 것이 약점이다. 고등부에서 금메달 3개만 따내도 종목점수 3000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국체전을 앞둔 각오와 도민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3년간 전국체전에서 레슬링이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체전에서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면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도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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