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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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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전국체전] 경남선수단 첫 금! 사이클 '김선영'

김선영 사이클 500m 독주 우승

  • 기사입력 : 2010-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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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경남선수단에 첫 금을 안긴 김선영(김해 진영고)이 4일 창원경륜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사이클 500m 독주에서 쾌주하고 있다./김승권기자/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경남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경남선수단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 골프에 이어 사이클까지 선전을 펼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일 창원경륜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여자고등부 사이클 500m 독주에서 김선영(18·김해 진영고 3년)이 37초 31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남선수단에 안긴 첫 금메달이다.

    김선영은 이날 500m 독주 결승에서 빠른 스타트로 치고 나가 초반부터 선두로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라이벌이자 최대 걸림돌인 조선영(17·인천체고 2년)을 0.365초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영은 이날 금메달 획득으로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선영은 그동안 번번이 조선영에 뒤지며, 매번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인터뷰/ 경남에 첫 금 안긴 진영고 김선영

    “다른 종목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

    김선영(사진)은 이날 우승으로 두가지 기쁨을 맛봤다. 전국체전에서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것과 천적인 라이벌 조선영(17·인천체고 2년)을 꺾었다는 것이다. 그는 “매번 지던 선수를 이겼다는 것이 정말 좋다.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경기를 앞두고 1주일 전에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마음고생을 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오늘 1등할 수 있었던 큰 이유다”면서 “오늘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을 선생님들께 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선영은 금메달 획득에도 여유를 보일 틈이 없다. 당장 오늘부터 다른 종목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일요일까지 스프린터, 15㎞도로 독주, 개인도로 등 4개 종목에 출전해야 한다. 일단 금메달을 딴 것에 만족하기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다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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