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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사들이 마련한 요양병원 노인들의 가을 소풍

현대로템 ‘천사봉사회’ 도청 나들이 봉사활동

  • 기사입력 : 2010-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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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봉사회 회원들과 요양병원 노인들의 도청 나들이.

    현대로템 중기생산기술팀원으로 구성된 천사봉사회(회장 김순환)는 16일 요양병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도청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 들어 봄과 추석 전에 이어 세 번째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도 마산에 있는 세양요양병원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화창한 가을 날, 요양병원에 도착한 회원들은 지난 봄 도청 나들이와 추석 전에 용지호수를 거닐며 촬영해 두었던 사진을 대형 액자에 담아 기증했다. 그러고 나서 차량 10대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2명씩 모시고 도청으로 향했다.

    차에 오른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외출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했고, 간밤에는 소풍 간다는 설렘으로 밤잠도 설쳤다고 했다.

    도청에 도착해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부축하고 몇 분은 휠체어에 태워 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고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구경에 나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은 날씨만큼 환해 보였다.

    회원들이 준비한 대형 돗자리를 잔디밭에 깔고 한 분 한 분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다.

    천사봉사회는 2004년에 발족해 현재 3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매월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있으며,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기도 하고 산행에 나설 때는 등산길 환경정화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창원=박완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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