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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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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밀양 사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2월 준공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 중
현재 분양률 46%·임대율 42%… 밀양시의 기업유치 홍보 활동이 관건

  • 기사입력 : 2010-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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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사포일반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밀양시가 경제불황과 고용불안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사포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 개요= 밀양시는 지난 2007년 12월 부북면 전사포리 262번지 일원에 사업비 1437억원을 들여 74만7019㎡ 규모에 45만5050㎡를 산업용지로 조성한 사포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2월에 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산업시설 용지를 분양 및 임대하고 있다.

    당초 시가 사업을 시행했으나, 2007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토지공사가 사업을 시행중이며, 산업단지 개발을 완료하고, 진입도로 확장 공사는 90% 정도의 공정률로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추진 상황= 사포일반산업단지는 45만5050㎡의 산업시설 용지중 11필지 16만1236㎡를 분양하고 37필지 29만3814㎡를 임대한다.

    업종은 조립금속, 정밀기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밀양시와 토지공사는 2008년 9월 산업시설용지 총 48필지 45만5050㎡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해 현재 분양용지는 46%, 임대용지는 42%의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입주신청 예정 기업을 포함하면 연내 분양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8월 시청 도시과 내에 2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업단지분양 T/F팀을 조직해 기업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 직원 참여 등을 통한 밀양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기업유치 활동으로 연내 분양(임대)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의거, 입주 자격을 갖춘 자로 입주대상 업종에 부합하고 관리기관인 밀양시로부터 입주 선정을 받은 업체여야 한다.

    계약 체결 시 매매대금의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내고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 분할로 6개월마다 균등분할로 대금을 내면 된다.

    ◆향후 전망= 밀양사포일반산업단지는 분양 및 임대 시기가 지난 2008년 12월로 금융위기와 맞물리면서 기업체들의 투자환경 여건이 악화돼 분양 산업용지 8필지 7만3749㎡만 분양되는 데 그쳤고 나머지 3필지 8만7487㎡는 미분양 상태이다.

    임대 산업용지 역시 임대계약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로 37필지 중 18필지 12만3216㎡가 임대됐을 뿐 나머지 17만598㎡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없어 임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계산업 전문공단으로 인근 대도시와의 사업 연관성 및 밀양시의 잘 정비된 도로망, 저렴한 분양(임대)가격, 즉시 입주가능 등을 강점으로 분양(임대)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적극적인 홍보로 분양 및 임대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연내 산업용지의 분양 및 임대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곡 도시과장은 “밀양시는 인근 대도시와의 사업연계는 물론 잘 정비된 도로망과 함께 사포일반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지역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비룡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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