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두 번째 귀농귀촌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밀양시 귀농귀촌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귀농귀촌자문위원회는 2017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귀농귀촌인 출신 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돼 귀농귀촌 방향 설정, 귀농귀촌인 육성, 귀농귀촌 정책 자문과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귀농 지원 조례 일부개정사항, 예비 귀농귀촌인 관련 교육 과정을 통한 밀양시 정책홍보 활용 외에도 평소 위원들이 생각해 온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지원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박창권 자문위원장은“귀농귀촌인들이 밀양에 많이 정착할 수 있도록 시의 지원정책 확대와 기존 마을 주민들과 융화해 밀양을 떠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며,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참여 유도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행정의 촉매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시는 귀농귀촌자문위원회와 귀농귀촌정착지원TF팀을 연계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한 민원·고충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