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 특수학급 학생이 이룬 노력

제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및 입상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 특수학급에 소속된 김○빈 학생은 2022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시행하는 제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였다. 제 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렸으며 17개 종목을 4,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여한 대회이다.

김○빈 학생은 2학년 학생으로 시각장애 및 뇌병변장애가 있으며, 육상 트랙 100m, 200m 2종목에 출전하였다. 김○빈 학생은 2019년도에 이어 3번째 출전으로, 2019년도, 2020년도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육상 담당 코치와 함께 정말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였다. 대회가 시작되었고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대회에서 아낌없이 발휘하였다.

그 결과 출전한 육상 트랙 100m, 200m 모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빈 학생은 “이제 3학년이라서 마지막 대회 출전인데,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서 올해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를 계기로 학교생활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게 생활하며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통합학급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통합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