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반도체 사장은 여종업원의 백혈병 사망으로인한 모든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회사에서
원인규명 및 사후 관리등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백혈병등 직업병에 고생하고 있는 모든
삼성 종업원에 대해 보상, 치료 및 사후관리에 관한 일체의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한것이다. 이는 과거
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삼성종업원 및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안전을 바탕으로한 안전최우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것이다.
이렇게 안전사고를 겪었던 삼성그룹은 올해 안전환경 분야에만 3조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그룹
안전환경 컨트롤타워인 안전환경연구소도 조직을 2개 팀에서 4개팀으로 늘리고 인원을 300명 이상
확충됐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안전관리를 기업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 제철은 올해 안전
관련 예산을 당초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4배이상 늘렸다. 300여명 규모로 상설점검반을 편성
해 수시 안전점검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같이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안전 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효율성만 지나치게 강조했던게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안전 최우선"을 외치며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안전분야 투자를 대폭 늘리거나 조직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국민들의 관심은 또한 세월호 참사이후 또 일어날 대형참사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와 같이 사고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산업분야에 더욱 민감한 반응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정부 및 원전사업자는 재난 발생시 재난대응체계 및 비상시 개개인의 수행임무 등 재난관련 메뉴
얼을 재검토하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등 원전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방사선 비상훈련을 매주기별로 지역 관할기관과 주민, 원전관계자 및 정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하
에 실시하여 원전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전국민의 관심이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 최우선에 집중되고 있는 요즘 원자력 발전소
, 삼성, 현대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과거의 관행을 타파하고 현실에 맞는 안전정책 수립 및 조직의
활성화로 국민이 믿을수 있는 안전 기업으로서 재탄생하기를 기원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한빛아파트 302동 404호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