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전동 킥보드, ‘도로의 무법자’ 되도록 해서는 안돼새로운 1인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최근 창원에서 10대 4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자동차와 충돌해 모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원동기 운전면허도 없이 2명이 한 전동 킥보드에 탑승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2022-08-09 20:59:33
- [사설] 산불 대형화 추세, 비단 기후변화 때문일까그동안 대형산불의 원인으로 실화와 논·밭두렁 태우기,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이 꼽혔다. 그러나 지난 5월 발생한 밀양 산불은 숲 가꾸기, 임도 조성 등 산불 이해도가 부족한 산림행정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어제 열린 ‘경남 산불대응 토론회’에서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밀양 ...2022-08-09 20:59:29
- [사설] 김해 고인돌 정비,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했어야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알려진 김해 구산동 지석묘(경상남도기념물 제280호)를 복원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업 주체인 김해시가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일부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보도다. 6명의 자문위원 중 2명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지만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가 경남도기념물화...2022-08-08 20:52:10
- [사설] 청년층 기피 제조업, 외국인 수급 안정책이라도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경남 도내 제조업체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특히 생산과정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할 수 없는 금속주조, 구조용 금속제품 등 금속가공업체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까지 빚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라도 고용할 수 있게 이들의 입국을 확대하고 재고용 절...2022-08-08 20:52:09
- [사설] 화려하게 폐막한 4년 만의 거창국제연극제국내 대표 야외 공연예술축제인 32회 거창 국제연극제가 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5일간 수승대와 거창군 일원에서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을 슬로건으로 미국, 그리스 팀 공식 초청공연을 비롯, 프랑스·우크라이나·불가리아·슬로바키아·아프리카 연합 프린지 공연 등 해외 8개 팀...2022-08-07 20:46:44
- [사설] 의정활동 성실성, 공천 기준과는 상관없나광역과 기초의원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가늠하는 지표가 조례 발의 건수다. 그런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한 경남도의원과 시군의원 중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가 1건도 되지 않는 의원이 115명이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30명이 지난 지방...2022-08-07 20:46:43
- [사설] 종료임박 조선업 지원책 이을 후속 계획 수립을경남 조선 산업 위기국면을 다소나마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던 시책이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불황기 대량 실직사태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던 정책들이다. 정부는 2016년 조선업 대규모 실업 상황에 대응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18년 추가로 거제 등을 ‘고용위기...2022-08-04 20:34:47
- [사설]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국민 안전 심대한 위협 요소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공공공사 현장 중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일부 현장을 점검한 결과, 5곳 가운데 1곳에서 위법성이 드러났다고 한다. 조사 대상 161개 중 22%에 해당하는 36개다. 지난해부터 공공공사에서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 규제를 해제해 상호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도급 금액의 80% 이상은 원...2022-08-04 20:34:46
- [사설] ‘위기 아동 지원단’ 3배로 증원한 도교육청경남도교육청이 ‘위기 아동 전문 상담 치유 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한다. 학대 피해를 보거나 볼 개연성이 높은 아동이나, 가정 사 등으로 학업 위기를 맞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평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이 같은 ‘지원단’을 구...2022-08-03 20:26:24
- [사설] 매년 창궐 낙동강 녹조, 세심한 대응책 마련해야올해도 어김없이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했다. 이번 녹조는 지난해에 비해 경보 발령이 1~3주가량 빨라 지난 6월부터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생했다 소멸한 태풍이 녹조현상을 완화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을 주었다고 하지만 맹렬한 녹조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현재 경남의 식수원인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에는 조류경보...2022-08-03 20:26:23
- [사설] 지역신문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 삭감 문제많다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이 대폭 삭감될 조짐을 보이자 지역 언론들이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보조사업 예산 32억4000만원 가운데 11억5000만원 감액할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10억5000만원을 감액한 조정안을 다시 제출해 기재부가 1차 예...2022-08-02 21:12:11
- [사설] 우회전 사고, 부적절한 횡단보도 체계도 한 원인지난달 12일부터 우회전 차량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는 단속에 앞서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법을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되는데 도로 구조상 위반할 수밖에 ...2022-08-02 21:12:14
- [사설] 도내 학교 ‘석면 내장’ 철거, 왜 이리 더디나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폐에 축적될 경우, 만성기관지염과 폐암 등 악성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석면으로 만든 건축자재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학교에 이미 설치돼 있는 석면 건축재는 철거하고 있다. 교육부가 2027년까지 학교 석...2022-08-01 21:08:46
- [사설] 만 5세 취학 정책, 충분한 사회적 논의 필요하다교육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도내 교육계와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모양새다. 경남교육단체 총연합회는 유아기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 경남지부는 아예 국민의힘 도당 앞에서 1인 ...2022-08-01 21:08:45
- [사설] 윤곽 드러낸 경남투자유치단, 성과를 바란다박완수 지사가 공약사항인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위해 설립할 ‘경남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 고성 출신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등 17명 내외의 전문 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출신인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와 진주 출신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남에 연...2022-07-31 20: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