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 물량·고용유지 불이익 없어야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어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찬성률은 92.16%로 매우 높다. 노조의 쟁의행위 가결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반대가 목적. 노조는 인수 후 현대중공업 중심으로 물량이 배정되면 결국 현재의 고용상태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오늘 파업에 대한 ...2019-02-20 07:00:00
- 남해초교 ‘안전 심각’… 교육청은 뭘 했나
남해초등학교의 교사(校舍)에 대한 정밀안전검사 결과, 노후 정도가 심각해 사용 금지 대상이라고 한다. 개교 100년이 넘는 남해초교는 정밀안전진단 E등급으로 붕괴가 심히 우려되는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한다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새 학기를 ...2019-02-19 07:00:00
- 2월에 열린 민주당 경남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통상적으로 9월 정기국회 직전에 실시하던 지역순회 예산정책협의회를 이례적으로 18일 경남도청에서 가졌다. 정치권에서는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에 따른 도정 공백을 민주당이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여 지역민심을 다독이고, 한 달 보름 정도 남은 창원 성산구와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2019-02-19 07:00:00
- 도내 ‘장기미집행시설’ 대책 너무 늦다 경남도가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몰제를 불과 1년 4개월 남겨두고 지난 15일 도와 시군이 장기미집행시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것은 만시지탄의 대응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장기미집행시설은 지난 1996년 헌...2019-02-18 07:00:00
- 호객행위·불법전단지 단속 손놓은 창원 호객행위와 불법 전단지 살포에 대한 본지의 과거 기사 몇 건을 살펴보자. ‘창원 상남동 밤거리가 불법 음란 광고물로 넘쳐나고 있다.(2008. 7. 6)’, ‘상남동 일대 등이 불법 음란 전단으로 도배되고 있다.(2013. 1. 31)’, ‘창원대표 유흥가인 상남동과 중앙동 등 곳곳에서 도를 넘는 불법 호객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2019-02-18 07:00:00
- 미래교육테마파크 꼭 건립해야 하나 경남교육청이 설립 타당성에 논란이 예상되는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 창원대에서 열린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공청회는 예상했던 대로 설립 필요성을 도민에게 홍보하고 입지를 사실상 확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제 발표나 토론 내용 대부분 미래교육테마파크의 필요성을 부...2019-02-15 07:00:00
- 경남 홍역 환자 발생… 대응체계 강화해야 도내에서도 홍역환자가 발생해 심상치가 않다. 경남도에 따르면 생후 9개월 된 베트남 남자아이가 홍역확진 판정을 받아 김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는 것이다. 부모는 베트남인으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5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경기도를 비롯해 대구 전...2019-02-15 07:00:00
- 20년 만에 최다 실업자 기록한 경남 새해 들어서도 경남의 고용참사가 여전하다. 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경남 고용동향을 보면 도내 고용시장의 참담한 현실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지난달 경남실업자는 7만5000명으로 1977년 7월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도 4.2%로 2001년 2월(4.5%) 이후 1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일을 하고 ...2019-02-14 07:00:00
- 삼성重 크레인 사고, 다국적기업 책임있다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에 대한 다국적기업의 책임을 묻는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 NCP(National Contact Point) 진정이 진행되고 있다. 마산창원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남지부 등으로 구성된 ‘마틴링게 프로젝트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피해노동자 지원단(이하 지원단)’...2019-02-14 07:00:00
- ‘경남형 통합 복지체계’ 구축 기대된다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껴안는 ‘경남형 통합 복지체계’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맞춤형 복지·일자리·보건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는 ‘원스톱 서비스’ 실시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읍면동 3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곳에서 올해 시범시행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통합복지모델을 마...2019-02-13 07:00:00
- 대우조선 매각, 경남에 미치는 영향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이 예상했던 대로 대우조선 인수전에 불참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의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국내 조선업은 현재 빅3 구도에서 빅2 체제로 개편돼 국내 업체 간 과당경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노...2019-02-13 07:00:00
- ‘경남 챙기기’ 나서는 정부·여당 올 들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으로 인해 수장 부재라는 난관에 봉착한 경남은 도정공백에 잿빛투성이의 경제까지 겹쳐 있다. 자치행정의 실종을 걱정하는 도민의 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주시해야 할 때다. 경남이란 배가 풍랑과 기관고장까지 겹쳐 난파선이 될 위기상황을 심히 우려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2019-02-12 07:00:00
- ‘제2신항’ 전략적 접근 필요하다 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신항 건설에 따른 협약 테이블에 창원시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해신항’ 명칭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천번 만번 맞는 주장이다. 건설지역 100%가 창원시 땅이고 개발로 피해를 보는 것도 창원시민이니, 이 같은 주장은 누구도 ...2019-02-12 07:00:00
- ‘예타’ 잣대 개선돼야 균형발전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예타 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참석 단체장들의 제도 개선 촉구도 있었지만 지난달 29일 정부가 24조1000...2019-02-11 07:00:00
- 경남 ‘역전세·깡통전세’ 경고음 안 들리나
주력 제조업 침체와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위기를 맞은 경남지역 부동산시장이 끝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세가가 2년 전에 비해 낮아지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하고,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은 깡통주택·깡통전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깡통전세·역전세’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포럼이 최...2019-02-11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