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2년 09월 25일 (일)
전체메뉴

[금요칼럼]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하여- 송승희(창원문성대학 식품과학부 교수)

창업자 스스로 상권분석·본사 지원사항 등 파악 노력을

  • 기사입력 : 2011-10-28 01:00:00
  •   



  • 요즘 유럽 그리스발 재정, 금융위기와 미국의 국가 부도위기, 일본의 지진과 원전사고 문제,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불거지는 등 국제경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특성을 고려해 볼 때 국내의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많은 젊은 층들과 시니어세대의 퇴직 인력이 창업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시장에 뛰어들 생각을 한 사람이라면 공히 개인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고민에 빠질 것이며, 개인창업의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다수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고 있고 성공사례 또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franchise)의 사전적 의미는 프랜차이조(franchisor:본부회사)와 프랜차이지(franchisee:가맹점) 사이에 설립된 계약으로 프랜차이조는 자기의 상표, 상호의 사용권이나 제품의 임대 또는 매매권리 등을 프랜차이지에게 주고 그에 따른 적정의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국내는 1979년 시작된 롯데리아가 현재 가맹본부 1300점, 가맹점 12만점에 이르렀으며 그 종류는 상품판매형(product & trade)과 비즈니스 패키지용(business-format franchise)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체인가맹점 개설보다 각 지역별 지사 및 대리점 형식으로 선정된 해당업체에게 본사의 사업권한에 대한 자격을 부여해 줌으로서 자사의 제품 이미지 상승 및 제품 매출의 효과, 자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목적으로 하는 기법이다.

    현재 국내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후자는 본사에서 안테나숍을 통한 홍보로 출발해 각 가맹점주들에게 일정한 형태의 외형 및 제품을 공급해 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으로 본사는 직영매장 외 각 가맹점 그리고 자율체인점으로 구분해 자사 이익에 반영하는 형태이다.

    현재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인구는 1년 평균 12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들 중 창업시장 3년 이내 폐업률이 55% 이상으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이에 대한 분쟁조정 접수건수가 2010년 479건인 데 비해 2011년 9월 말 577건으로 지난해 대비 58%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이렇듯 창업이 곧 성공으로 이어질 것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자 중 다수가 실패하거나 어려움에 직면하는 실정이다.

    그러면 이런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성공한 창업자로 남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창업 전문가들은 실패하지 않고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방안으로 튼튼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고 이런 본사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으로 중소기업청의 수준평가제도의 활용을 권하고 있다. 또한 많이 알려진 브랜드일수록 가맹본부가 가맹점에게 해 줄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검토, 6개월~1년 정도의 충분한 창업 준비기간을 가질 것과 나에게 맞는 업종선택, 프랜차이즈 계약조건의 면밀한 검토 등을 제시한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같은 회사의 프랜차이즈라도 성업 중인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은 이에 대한 현실적인 검토와 분석이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며 특정 회사의 프랜차이즈 창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생각을 전환해 창업자 스스로 상권분석과 본사의 지원사항 및 개인의 형편을 고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고수익 보장과 지속적인 사업의 유지가 가능한 성공한 창업자로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며, 사업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준비해 모든 창업자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송승희(창원문성대학 식품과학부 교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