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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도로명주소로 물류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자- 류명수(함안군청 도시과 새주소담당계장)

  • 기사입력 : 2012-01-3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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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가 지번주소를 사용한 지가 1910년대부터이니 100여 년이 되었다.

    100여 년간 사용해온 지번 방식의 주소체계가 70~80년대의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토지의 분할·합병으로 지번 배열이 무질서하고 복잡하게 되어 낯선 곳에서 길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주소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만 것이다.

    정부에서는 작년 7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도로명주소를 사용토록 했다.

    도로명주소란 도로명주소법에 의해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도로 중심의 주소체계를 말한다.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함으로써 가시적이며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주소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함안군은 도로명주소법이 제정된 이후 타 지자체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보완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도로명주소의 기반 조성 및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등의 시설물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작년 상반기에 건물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한 개별고지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주민등록을 비롯해 각 기관에서 비치 관리하고 있는 공적장부에 대해 도로명주소로 전환을 했다.

    기업에서는 위치 파악이 쉬워졌고 교통혼잡이 줄어들어 수송, 관광 등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범죄, 화재, 응급상황 발생시 112순찰차와 119소방차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외국 관광객 등에 대한 관광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다.

    도로명주소의 시행으로 생활에 일시적인 혼란과 안내지도 사용에 따른 불편이 따를 수 있다. 도로명주소 사업이 생활주소 역할로서의 단순히 편리한 길 찾기 사업만은 아니다.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우리 대한민국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 군에서는 작년 1개월간 군민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홍보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무엇보다도 군민 모두의 협조가 있어야 이번 정책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류명수(함안군청 도시과 새주소담당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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