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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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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3-01-0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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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늘 바라던 사람(내가 만난 노무현 그리고)=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써서 언론의 주목을 받던 최낙정 전 해양수산청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온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던 기억을 책으로 펴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담당자를 도망다니게 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담겨 있다. 노무현 장관이 대통령이 되면서 차관을 거쳐 장관이 됐던 저자는 문재인 정무수석도 소개받고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이 책은 일련의 사건으로 장관 자리에서 초고속으로 물러난 저자가 멀리서 그를 지켜보며 한 편 한 편 가슴으로 썼다. 최낙정 저, 함께북스, 1만4000원.



    ◆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세계적 교육모범국 쿠바 현지 리포트) = 쿠바에서 교육이란, 경쟁은 하지만 다른 사람을 탈락시키고 내가 위로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교양을 익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바 독립의 아버지 호세 마르티의 말대로 “인간은 교양을 갖춰야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부담으로 대표되는 교육비 문제가 대대적인 이슈로 떠오른 오늘,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누구든지 마음껏 공부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나라, 쿠바의 교육제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는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갖고 비전을 찾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참신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요시다 다로 저, 위정훈 역, 파피에, 1만8000원.



    ◆ 굿바이 영어 사교육 = 영어 사교육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지금 영어 사교육이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 책이 나왔다. 영어 현장 교육의 달인 6인이 쓴 이 책은 대한민국 영어 사교육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영어는 무조건 일찍 가르쳐야 하는가? 영어 조기교육은 필수인가? 영어 유치원·영어 캠프·어학연수는 반드시 가야 하는가? 몰입교육이 효과적인가?’ 영어 사교육에 대한 이 같은 질문에 이 책은 단호하게 ‘노’라고 말한다. 서유헌, 어도선, 이병민, 김승현, 권혜경 저, 시사IN북, 1만3000원.



    ◆ 다시 보는 차 문화(차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차 문화에 새로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전승해야 할 차 문화. 월간 ‘차의 세계’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서양 차 문화의 비교 연구에 전념해 온 저자는, 사라져 가는 우리 차 문화사의 올바른 전통과 역사를 유산으로 물려주고, 한편으로 공해로 멍들어 가는 전 지구적인 재난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차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 먼저 우리 차 문화의 객관적인 위치와 나아갈 길을 알아보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양 차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동서양 차 문화의 비교 연구를 통해 진정한 차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정병만 저, 푸른길, 1만5000원.



    ◆ 포기하지 마라 한 번뿐인 인생이다(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지그 지글러의 긍정 메시지) = 이 책은 사업, 직장, 인간관계, 목표 설정, 행복, 자녀 교육 등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그것을 ‘긍정’으로 바라보았을 때 어떠한 큰 행복과 기쁨, 만족을 발견할 수 있는지 다양한 일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지그 지글러가 경험한 것들 또는 우리 누군가 겪은 일들 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의 일화 등 전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담고 있다. 삶에 있어 성공은 결국 ‘긍정’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진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위대한 존재라는 점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어주고자 한다. 지그 지글러 저, 박상혁 역, 큰나무,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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