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03일 (월)
전체메뉴

도의회, 로봇랜드 조속 정상화 촉구

‘울트라건설 지분 조정·사업자 취소 추진’ 도 방침 환영
경제환경위 “15일 업무보고 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

  • 기사입력 : 2013-01-10 01:00:00
  •   


  • 속보= 마산로봇랜드사업에 대해 경남도가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도의회 해당 상임위인 경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경남도가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마산로봇랜드사업을 조속하게 정상화시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촉구했다. (본지 8일자 1면 보도)

    특히 경남도가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이 대출약정서를 오는 2월 말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지분조정을 추진하고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사업자 지정 취소까지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하고 이번에는 법적 소송까지 가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정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산로봇랜드콘텐츠심의위원인 명희진(김해·민주통합) 도의원은 “울트라건설컨소시엄과 경남도-창원시-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011년 4월 체결한 협약서 21조2항에는 공공부문 공사도급 계약일 이전까지 울트라건설컨소시엄이 대출약정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수차례 연기를 요청하며 아직까지 약정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마산로봇랜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크다”며 “울트라건설이 이런저런 이유로 약정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사업추진 의지가 없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밖에 의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명 의원은 특히 “지경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마산로봇랜드사업은 연계되기 때문에, 마산로봇랜드사업이 착공이 돼야 로봇비즈니스벨트의 타당성이 인정되는데 유리한 작용을 할 수 있다”며 “시기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경남도가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천명한 홍준표 지사의 결단이 주목된다”며 “경남도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황종원 경제환경위원장은 “15일 개회되는 제303회 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때 마산로봇랜드사업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