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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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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어르신들 한글 깨치고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비진도·사량도·욕지도서 ‘우리 섬 배움마실’ 개강

  • 기사입력 : 2013-03-2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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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섬 배움마실’ 개강식에서 한 할머니가 이름표에 이름을 쓰고 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은 섬지역 주민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인 ‘2013 우리 섬 배움마실’개강식을 비진도 외항마을회관에서 지난 19일 열었다.

    이날 개강식은 “올 한 해 상냥한 선생님께 더 열심히 배워 한글을 다 깨치기 바랍니다”라는 비진도 신현곤 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해 비진도 한글교실을 담당하는 유정순 교사의 수업 안내와 겨울방학 숙제 검사, 이름표에 직접 이름 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담당교사와 함께 올해 비진도 한글교실의 급훈인 ‘배움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배움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를 함께 낭독하며, 올해도 즐거운 수업이 되기를 희망했다.

    ‘2013 우리 섬 배움마실’은 비진도를 시작으로 21일 사량도 대항마을회관, 22일 욕지 노인회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11월까지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또 경상대 인문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인문강좌와 육지로 떠나는 배움소풍 등 특별활동도 운영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신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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