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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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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내동중 전국야구대회 우승

KBO총재배… 김태현 MVP

  • 기사입력 : 2013-08-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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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내동중학교 선수들이 KBO총재배 전국 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내동중 제공/


    김해 내동중학교(교장 정병식)가 제2회 KBO총재배 전국 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내동중은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천 동산중을 11-5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내동중은 올 전국소년체전 우승 팀인 포항제철중을 맞아 에이스 김태현의 완투로 7-3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내동중 에이스 김태현은 대구중과 3회전에도 등판해 7타자 연속 삼진 등 12개의 삼진을 잡으며 1-0으로 승리해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준결승에 오른 내동중은 강호 서울 덕수중과 경기에서 투수 김기탁, 김태현, 김태헌의 계투와 연속투구와 1번 타자 서지호, 2번 타자 이동찬의 매서운 타격을 앞세워 12-3으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내동중은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올라온 동산중과 결승에서 초반 에이스 김태현이 무너지며 1-5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김기탁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흐름을 바꾸고 반격을 시작했다. 4회초 내동중 주준호의 4구를 시작으로 오재성, 장지훈, 이상혁, 박성빈, 서지호, 김기탁, 김태현의 연속 7안타로 대거 8득점에 성공, 단숨에 9-5로 역전했다.

    승기를 얻은 내동중은 이후 2점을 추가하며 11-5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거뒀다.

    대회 MVP에는 투수 김태현, 우수투수상은 김기탁, 수훈상은 장지훈이 받았다. 또 공로상은 정병식 교장, 지도상은 정재익 지도교사, 감독상은 박종호 감독이 수상했다.

    내동중 야구부는 지난해 KBO총재배 3위에 이어 올해 NC 다이노스기 우승, 경남학생체전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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