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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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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석 전 의원 지방자치발전위 부위원장 선임

위원장에 심대평 전 충남지사

  • 기사입력 : 2013-09-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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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경석(사진) 전 국회의원이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부위원장에 권경석 전 의원 등을 위촉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 외에 민간위원 2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이 수석은 권경석 부위원장 인선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장과 경남도 행정부지사, 17·18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행정·정치 경험과 경륜을 고루 갖추고 특히, 국회의원 재직 시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간사로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발전위는 지난 5월 제정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원회와 지방행정체계개편위원회를 발전적으로 통합, 새로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

    지방분권을 비롯해 지방행정체제개편 등 지방자치제도와 관련된 각종 정책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새 정부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권경석 지방자치발전위 부위원장은 누구?


    "올인 가치있는 지방분권에 자원봉사 심정"

    창원에서 17~18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경석(67) 부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꾸준히 거론됐다.

    국회의원 시절 '지방분권 전도사'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지역발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초선 국회의원 시절 박근혜 대표가 제1사무부총장에 발탁했고, 같은 상임위에서는 권 의원의 업무능력을 눈여겨보고 높이 평가했다는 전언이다.

    청와대에서도 2일 권 부위원장 선임 배경을 릲국회의원 재직 시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간사로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섰다릳고 밝힐 정도로 지역문제 전문가다.

    지방자치발전 위원장으로 선임된 심대평(72) 위원장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지방행정 부서 등에서 40여년간 근무한 행정 전문가이자 충청 지역 기반 정당인 자유선진당의 대표를 지낸 정치인이다.

    이에 나이 등 외적인 변수를 고려한 인선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심 위원장은 대외적인 업무를, 권 부위원장은 실질적인 업무를 관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권 부위원장은 인선 발표일인 2일 오후 벌써 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직원들에게 업무분담을 지시했다. 그는 "지방분권이라는 올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한다는 보람이 있어 자원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수락했다"면서 "법에 명시된 지방분권의 국회 법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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