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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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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동서동으뜸마을추진위원회, 22일부터 ‘느린우체통’ 설치

  • 기사입력 : 2015-07-22 2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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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합포구 동서동으뜸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강진수)는 창동에 느린우체통 ‘달이와 연이’를 설치해 2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신이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연을 적은 우편물을 보내는 느린우체통 은 ‘달(月)이’에게 넣으면 1달 후에 주소지로 배달해 주고, ‘연(年)이’에게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 주는 우체통이다.

      동은 ‘달이’는 성질 급한 남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우체통, ‘연이’는 느긋한 여성을 상징하는 노란색 우체통으로 캐릭터를 설정했고, 요즘 메일, 전화, 밴드, SNS, 카톡 등으로 소식을 주고받다 보니 편지로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어졌는데 편지 한통을 쓰기 위해 예쁜 편지지를 선택하고 글씨와 내용 때문에 고민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느린우체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 주변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분에 그림을 그린 패션화분도 100여개 설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병관 동서동장은 “창동하면 첫사랑의 추억과 약속의 1번지였는데 달이와 연이가 ‘상상길’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의 특별한 추억을 배달하는 우체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동장은 특히 “느린우체통을 통해 ‘창원광역시’를 염원하는 엽서를 청와대와 국회, 행정자치부 등에 발송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져 창원시민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창원시 제공

     창동 느린우체통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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