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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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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서약, 생명 구하는 희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도내 곳곳서 캠페인…181명 동참

  • 기사입력 : 2013-09-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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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후 창원대학교 정문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 직원들이 장기기증 홍보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을 알리기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2일 거제JCI청년들을 시작으로 4일 한전KDN에서 설명회를 갖고 5일 오전에는 경남대에서, 오후에는 창원대에서 장기기증을 릴레이 홍보, 모두 181명이 동참했다.

    이날 창원대에서 첫 장기기증자 서약을 한 정연빈(26·음악대) 씨는 “평소 부모님의 반대가 없어 생각은 있었는데 서약할 기회가 없었다”며 “취업복지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른 학우들에게도 장기 기증에 대해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 천세균 사무국장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국민의 2%만이 장기기증 등록자인 데다 실제 기증인도 이식 대기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매년 1000여 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 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한다고 꼭 장기를 기증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지 말고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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