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 어린이병원 소아수술실 개원
5개 수술실 갖출 계획
- 기사입력 : 2013-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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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지난 2일 소아수술실을 개원했다.
이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소아환자들이 어린이병원 내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중환자들의 경우 이송 도중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개설된 소아응급실 및 중환자실과 연계함으로써 외과계 질환 치료의 축이 완성돼 어린이병원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어린이병원 3층에 위치한 소아수술실은 총 5개로, 1차적으로 수술실 1개가 먼저 문을 열었다. 나머지 수술실도 향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그동안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시행했던 소아수술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어린이병원에서 집도한다.
대수술실 2실, 일반수술실 3실, 총 5개 수술실과 당일병상(6병상), 회복실(5병상)로 구성된 소아수술실은 성인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 소아 환자들을 위해 소아용 초음파 진단기, 인공호흡기, 모니터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형두 어린이병원장은 “소아 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