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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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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문화동 낡은 담장, 동심(童心) 벽화로 추억의 거리 변모

  • 기사입력 : 2015-09-15 2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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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고 퇴색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의 골목담장이 생명과 활력 넘치는 추억의 골목으로 탈바꿈 돼 화제다.

     (주)두산엔진(사장 정동철)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희숙) 봉사자들과 함께 9월 14일 추석맞이 봉사활동으로 마산합포구 문화동에서 최고의 산동네로 유명한 대창동 골목길에 추억의 거리 벽화를 그리는 ‘마을담장 갤러리 조성’ 봉사활동을 가졌던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두산엔진 임직원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소속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 지역예술가 등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무료급식도 제공했다.

     이번 ‘마을담장 갤러리 조성’ 사업은 창원지역 기업체인 (주)두산엔진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업비 전액을 기부해 전개된 사업으로, 문화동 관내 낙후된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후미진 골목길 200m(구.월영1동사무소~대창경로당)에 대해 골목길을 아름답게 가꾸고 꾸며 추억의 거리로 개선할 목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밝고 정감있는 그림을 그려 따뜻함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벽화그리기 작업은 밑그림 그리기 작업부터 칠하는 작업까지 세분화시켜 분업형태로 진행했으며, 벽화사업 참여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작품을 남기게 되어 좋아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깨끗한 모습으로 면모하는 골목에 환성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대 문화동장은 “우리지역 환경사업에 자원봉사를 해주어 매우 고맙다. 대창동 낡은 담장 골목이 ‘추억의 거리’면서 ‘지역의 명소’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

    마산합포구 문화동 낡은 담장, 동심벽화로 추억의 거리 변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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