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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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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유 공간’ 밀양문화예술회관 첫 삽

오늘 밀양대공원내 공사현장 인근 야외무대서 기공식
공연장·아리랑전수관 등 갖춰 2015년 6월 준공·10월 개관

  • 기사입력 : 2013-09-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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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교동 488 일대 밀양대공원 내 1만1000㎡의 부지에 들어설 밀양문화예술회관 조감도. /밀양시 제공/


    밀양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밀양문화예술회관 기공식이 13일 열렸다.

    밀양시는 이날 오전 밀양대공원 내 공사현장 주변 야외무대에서 시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밀양문화예술회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문화예술단체 회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민속예술보존협회와 무용협회의 밀양아리랑 전통공연과 표준 플래시몹 공연, 식전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식사, 내빈축사, 기념발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용수 시장은 “밀양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문화예술 행복도시 밀양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문화예술회관은 교동 488 일대 밀양대공원 내 1만100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9800㎡로 300여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201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험운영을 거친 뒤 그해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대공연장 810석과 소공연장 256석, 아리랑 전수, 전시관,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대공연장은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예술 공간으로 꾸며져 밀양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밀양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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