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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 6시간 20분…귀성길 정체 점차 해소

  • 기사입력 : 2013-09-18 1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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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전국적으로 귀성 인파가 몰리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오후 들어 귀성길 정체가 일부 빚어졌지만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 6시간 10분, 고속버스로는 4시간이 걸리고 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승용차로 7시간 20분, 고속버스로 5시간가량 걸리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이 시각까지 지역으로 진입한 차량은 21만대, 이 지역을 벗어난 차량은 14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37만대의 차량이 광주·전남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심했다가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늦어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선물과 짐꾸러미를 들고 귀성에 나선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대고 있다.

    일부 승객들은 고향 가는 차표가 일찌감치 매진돼 임시로 투입된 차편을 이용하려 들뜬 모습으로 긴 줄을 기다렸다.

    금호고속은 이날 100여 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했다.

    목포, 여수, 완도 등 섬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에도 본격적인 귀성 인파가 몰렸다.

    목포 해운조합은 이날 하루 동안 1만9천 명이 선박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후 3시 들어 이미 하루 목표 인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운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에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0만1천여 명이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용객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포 해운조합은 17일부터 22일까지 운항횟수를 254회 늘리고 여수 해운조합은 244회, 완도 해운조합은 262회 증편했다.

    코레일 광주본부 역시 연휴동안 총 70회의 임시열차를 운행하며 광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도 28편 증회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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