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콘서트
특수교육·통합학급 학생 250여명 공연 관람
- 기사입력 : 2013-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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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교육지원청은 17일 오후 3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거창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교사, 통합학급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식 개선 및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주제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시각장애 중창단 및 4인조 가수, 수화무용, 거창지역 특수학급 학생들의 댄스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장애를 가진 예술인 및 장애학생들에게 폭넓은 예술 체험을 통한 사회성 향상과 통합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참여한 아림고등학교 이현곤(18) 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칠성 거창교육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다”면서 “열린 콘서트 행사를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명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홍정명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