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밀양시, 제30회 전국 한시백일장 성료

  • 기사입력 : 2018-08-20 18:57:10
  •   
  • 밀성이우한시회(회장 김태원)가 주관하는 ‘제30회 전국한시백일장’이 지난 19일 밀양관아에서 전국각지 100여명의 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사라져가는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시가 가진 풍류의 멋과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전국대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한시백일장의 시제는 당일 각 지역대표로 선정된 시감 3명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30년간 이어온 한시백일장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祝 密城以友會 全國漢詩白日場 開催 三十週年’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운자추첨 역시 각 지역을 대표하는 3명의 유림을 무작위로 선정해 年(해 년), 宣(베풀 선), 筵(자리 연), 全(온전 전), 傳(전할 전)의 총 5자로 결정되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유림들의 시심을 자극했다.

    이날 한시백일장은 작시와 함께 고선?시상까지 함께 이루어졌으며,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및 우작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시상내역) 장원 문경시 이종문 / 차상 대구시 이임경 / 차하 김해시 조희욱, 부산시 이재교

    박일호 밀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전국 한시 동호회와 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경연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유교문화의 계승과 한시문화의 부흥에 기여하는바가 크다.”라며 “한시문화가 전통 문화자산이 되도록 적극적인 문화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0820 밀양시, 제30회 전국 한시백일장 성료.jpg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